새로운 해를 맞이한지 얼마지나지도 않은것 같은데 날짜를 문득보니 벌써 1월의 막바지에 도달하고있다. 중학생때 들었던 고등학생의 시간은 매우 빠르다는말을 인정하게되는것 같다. 그렇게 고등학교1학년때 내가 계획하고 생각해왔던 일년을 보냈는지 생각을 해 보았는데, 확실이 아니라는것을 자각했다. 종업식을 하면서 받은 총 성적표에 있는 그래프와 등급평균을 내보았고 너무 위도 너무 아래도 아닌 어중간한 등급을 얻었다. 하지만 아쉬워하는 말을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럴 자격은 없다는걸 매우 잘 알고있다. 시험기간에 밤새가면서 공부한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받는게 당연하고 그렇지 못한 아이는 그만한 성적을 얻는다는것을 잘 알고있다. 인간은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있으며서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한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. 나도 항상 나와의 대결에서 고작 핸드폰이나 공부외의 것들에게 져 왔다는것이 창피하다. 차라리 점수를 바닥을 찍어 충격을 받아 각성해 꾸준히 공부를 잘하게되었다는 흔한 드라마적인 일이 내게 일어났으면 좋겠다.